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휴식같은 여행

1.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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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는 면적 2.51km²의 작은 섬이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보석 같은 존재로 통영의 섬 중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힙니다.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하루 두 번 물때에 맞춰 열리는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의 신비로운 바닷길입니다.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망태봉에 올랐다 등대섬으로 가는 메인 트레킹 코스는 왕복 3-4시간이면 충분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다도해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길과 기암괴석들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조각품들,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동절기를 제외하고 연중 배편이 운항되며, 물때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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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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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대표하는 네 번째로 큰 섬인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로 나뉘어 있으며, 사량대교로 연결되어 두 섬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섬 사이 해협이 뱀처럼 길고 구불구불하다고 해서 사량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곳은 험준한 산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섬으로 유명합니다. 가마봉, 지리산 등 아찔한 바위와 멋진 오션뷰를 자랑하는 등산코스들이 있어 스릴 넘치는 등반을 즐길 수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환상적인 풍경은 등반의 피로를 한순간에 날려버립니다.  특히 금평항에서 가마봉까지의 등산코스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섬 트레킹 코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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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영케이블카(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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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61m의 미륵산 8부 능선까지 운행하는 통영케이블카는 1,975m 구간을 오가는 국내 유일의 2선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국내 관광객용 케이블카 중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합니다.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인 미륵산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절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특히 상부 전망대에서는 통영 시가지와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상부역에서 미륵산 정상까지는 도보로 10-15분 정도 소요되며,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통영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지만 이동장에 넣고 탑승해야 하며, 산에서는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통영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이곳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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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피랑 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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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중앙동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위치한 동피랑 벽화마을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으로, 일제강점기 통영항 주변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모여 형성된 달동네입니다. 한때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이곳은 2007년부터 벽화 작업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으며, 현재는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수십 개의 골목길마다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마치 동화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마을에서 내려다보는 통영 시내와 바다의 전망도 일품입니다. 특히 인기 포토스팟인 '날개존'에서는 천사 날개를 단 듯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구불구불한 좁은 골목길 곳곳에 숨어있는 벽화와 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통영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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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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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명정동과 서호동 접경 지역의 낙후된 서피랑 언덕을 새롭게 개발하여 조성한 서피랑은 현대문학의 어머니 박경리 선생이 나고 자란 곳으로 통영의 대표 명소입니다. 서피랑 99계단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동피랑과 달리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밤에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합니다. 서피랑 정상에 위치한 서포루에서는 통제영과 통영의 중심항인 강구안, 맞은편 동피랑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전국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계단을 오르며 만나는 다양한 조형물과 전망대들은 각각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바람이 시원하고 올라갈수록 더욱 멋진 전망을 선사합니다. 통영의 문화예술 성지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박경리 문학의 향기와 함께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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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디피랑(남망산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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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강구안 동쪽 남망산조각공원에 조성된 디피랑은 과거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지워진 벽화들이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한 국내 최대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입니다. 1.5km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빛의 정원에서는 빛의 아름다움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통영시민문화회관 외벽을 밝히는 '생명의 벽'을 시작으로 남망산 정상부의 순환형 산책로를 장식하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방문객들을 마법 같은 세계로 안내합니다. 시내 중심가인 통영중앙시장에서 걸어서 9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은 야간 관광의 새로운 명소입니다.

7. 이순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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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공원은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기리고 한산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연간 49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통영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공원의 상징인 높이 17.3m의 이순신 동상은 전국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며, 왼손으로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큰 칼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한산도 대첩의 현장인 한산도 앞바다를 가리키며 위풍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탁 트인 시원한 통영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가에 조성되어 있어 바다 풍경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수국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공원 내에는 숲으로 가는 산책길과 바다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1시간 정도면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으며,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소로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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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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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카이라인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약 1.5km의 트랙을 달리는 짜릿한 놀이시설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이 레저 스포츠는 통영의 아름다운 앞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동시에 스릴 넘치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루지를 타기 위해서는 먼저 체어리프트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이때 한려수도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보너스도 있습니다. 3.8km의 코스는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속도 조절이 가능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스릴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9. 달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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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공원은 '달 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답게 통영 최고의 일몰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원래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달아'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저도, 송도, 학림도, 욕지도, 연대도 등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환상적인 오렌지색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해질녘이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입장료가 없으며, 국립공원 특성상 쓰레기통이 없고 흡연금지 구역이므로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크지 않은 공원이지만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노을을 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최고의 힐링 스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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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제승당(한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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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한산도의 제승당은 충무공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로서 3년간 머물며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역사적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이순신은 《난중일기》의 3분의 2를 써내려갔으며, 조선 수군의 본영인 통제영을 설치하여 왜군을 물리치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했습니다. 현재의 제승당은 1976년 복원된 것으로, 내부에는 이순신의 영정과 그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승당 주변으로는 한산정, 수루, 이충무공 동상 등이 있어 충무공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 탐방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제승당에서 바라보는 한산도 앞바다의 풍경은 당시 이순신이 바라봤을 바다와 같은 모습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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