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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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궁과 월지 (안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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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신라 태자가 거처했던 곳입니다. 동서 길이 200m, 남북 길이 180m 규모의 월지는 신라 조경예술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경주 대표 야경 명소로 손꼽히며, 밤에는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연못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건물들이 복원되어 있어 신라의 궁궐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발굴 과정에서 금동불상, 토기, 목간 등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어 당시 신라 문화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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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릉원 (천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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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거대한 무덤이 23기나 모여 있는 고분군입니다. 총 12만 6,500㎡의 넓은 땅에 조성되어 있으며, 그 중 천마총은 유일하게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1973년 발굴된 5~6세기 신라 특유의 적석목곽분으로, 천마도가 그려진 자작나무 껍질 그림이 발견되어 천마총이라 불립니다. 내부에는 신라 왕의 금관을 비롯해 다양한 부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신라 왕족의 생활상과 뛰어난 공예 기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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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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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입니다.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어린이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갖추고 있으며, 8만여 점의 유물 중 3천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비롯해 금관, 천마도, 각종 토기와 장신구 등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경주 여행의 첫 번째 코스로 추천됩니다. 박물관 야외 정원도 아름다워 산책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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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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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의 목조 다리로, 2018년 복원 완료된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입니다. 조선시대에 소실되었던 것을 고증을 거쳐 복원했으며, 화려한 문루와 단아한 회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포토 스팟이 되었습니다. 월정교 2층 문루에서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남천이 흐르는 가운데 위치해 있어 주변 산책로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교촌교나 징검다리에서 바라보는 월정교의 모습도 일품입니다.

5. 황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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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가장 젊은 길로, 황남동과 이태원 경리단길을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내남사거리에서 황남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 양쪽의 황남동, 사정동 일대를 가리킵니다. 전통 한옥을 개조한 독특한 카페와 상점들이 즐비해 있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거리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기 있는 사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한복 대여점, 전통 공예품점, 디저트 카페 등 다양한 체험과 쇼핑을 즐길 수 있어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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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양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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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국 최대 규모의 집성촌입니다.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 두 문벌이 500여 년간 터를 잡고 살아온 동족마을로, 2010년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설창산 봉우리에서 네 줄기로 뻗어 내린 능선을 따라 조성된 마을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전통 마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고택들이 곳곳에 있어 조선시대 건축양식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전통 예절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7. 문무대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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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무왕의 수중 왕릉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바다 속 무덤입니다. 동해 봉길리 앞바다 200m 지점에 위치한 자연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대왕암이라고도 불립니다. 삼국 통일을 이룬 문무왕이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화장한 후 동해에 장사지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바위 위에서 대왕암을 내려다보면 동서남북으로 물길이 만들어져 있어 신라인들의 창의적인 조영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주변 봉길해수욕장과 함께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일출과 일몰 명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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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감은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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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 사찰터로, 현재는 동서 3층석탑 2기와 금당, 강당 등의 건물터만 남아 있습니다. 문무왕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부처의 힘을 빌려 창건을 시작했고, 신문왕 때 완성되었습니다. 두 석탑은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통일신라 초기 석탑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특히 금당 지하에는 문무대왕이 용이 되어 쉴 수 있도록 상징적 공간을 마련했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문무대왕릉과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거대한 석탑의 위용과 동해 바다의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9. 보문관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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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쪽에 위치한 국제적 규모의 종합 관광리조트입니다. 총 242만 평의 대지에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특급 호텔, 콘도미니엄, 골프장, 각종 수상시설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인공 호수인 보문호 주변으로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습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경주월드,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다양한 레저시설과 함께 숙박, 쇼핑, 체험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관광단지로 경주 여행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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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건천 편백나무숲

경주 건천읍 단석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 힐링 명소입니다. 수령 50년 가량의 편백나무 1만여 그루가 빼곡하게 자라고 있어 피톤치드가 풍부하고 공기가 매우 청량합니다. 하늘로 시원하게 뻗어 있는 편백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아름다워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왕복 약 1km의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으며,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료가 무료이고 KTX 경주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좋은 천연 에어컨 역할을 해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숨겨진 명소입니다.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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