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쉼표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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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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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1796년에 완공한 성곽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은 동서양의 군사시설 이론을 융합한 독특한 성으로, 약 6km에 달하는 성벽에는 4개의 대문과 다양한 방어시설이 있습니다. 화성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팔달문에서 시계방향으로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을 차례로 둘러보는 코스가 인기 있습니다. 성벽을 따라 도보로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화성어차를 이용하면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에 비친 성곽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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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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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자산업 박물관으로, 인류의 과학과 기술 역사를 산업혁명부터 현대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총 5개 층, 면적 1만950㎡ 규모로 '발명가의 시대', '기업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를 주제로 한 3개 전시관과 삼성전자 역사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자산업이 이룩한 혁신과 성과를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전 세계 180개국에서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습니다. 평일에는 도슨트 관람이 가능하고, 토요일은 자유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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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성행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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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 13년(1789)에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원으로 옮기고 팔달산 아래로 읍치를 이동하면서 건립한 궁궐입니다. 정조는 12년간 13차례 행차하며 이곳에 머물렀고, 화성행궁은 당시 임금이 지방에 행차했을 때 머물던 전국 최대 규모의 행궁이었습니다. 원래 576칸 규모였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고, 1996년부터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행궁은 정궁영역, 북측영역, 동측영역, 서측영역, 화령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전통 건축미와 함께 당시 정조의 개혁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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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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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한 화장실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한 박물관입니다. '해우재'라는 이름은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의미로, 변기 모양을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세계 화장실 문화운동의 선구자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선생의 유지에 따라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에서는 화장실의 역사와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2층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화장실 문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을 주제로 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환경교육에도 좋으며, 인근에 있는 문화센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우재의 전경도 인상적입니다.

5. 광교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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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호수공원입니다. 면적이 202만여㎡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의 대표적인 시설로는 직경 110m의 넓은 잔디광장, 높이 17m의 인공암벽장, 어번레비라 불리는 아름다운 수변공간, 신비한 물너미 등이 있습니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이며, 특히 해가 저물 무렵의 야경이 아름다워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과 휴식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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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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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공원 내에 위치한 중국식 정원으로, 중국 광둥성이 조성한 약 6,000㎡(1,820평) 규모의 전통 정원입니다. 중국 명조 말~청조 초기의 민간 정원 형식을 기초로 현대 기술과 결합하여 조성되었으며, 영남(남쪽) 지역 전통 정원의 특색을 잘 살린 공간입니다. 흙을 쌓아 만든 인공 언덕, 넓은 연못, 인공 폭포, 고풍스러운 정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우정(友亭)이라 불리는 중연정은 월화원의 뷰포인트로, 그 밑으로는 작은 폭포가 흘러 물소리를 들을 수 있어 분위기가 좋습니다. 도심 속에서 중국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7. 장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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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의 북쪽 문으로, 수원의 관문이자 조선시대 성문 건축의 백미로 평가받는 역사적 명소입니다. 높이 18.5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2층 누각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문 밖에는 항아리 모양의 옹성을 만들고 방어를 위해 좌우에 적대(敵臺)를 설치했습니다. 장안문은 팔달문과 함께 화성에서 가장 웅장하고 높은 격식을 갖춘 건물로, 수원 화성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성문 자체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화성성곽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장안문에서 시작해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방향으로 산책하기 좋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진 장안문의 웅장한 모습이 더욱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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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융릉과 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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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조선 왕실의 능침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귀중한 역사 유적입니다. 융릉은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장조)와 혜경궁 홍씨의 능이며, 건릉은 정조와 효의왕후의 능입니다. 융릉은 원래 양주 배봉산에 있던 영우원을 수원 화산으로 옮긴 것으로, 합장릉으로 병풍석을 세우고 모란과 연꽃무늬를 섬세하게 새겼습니다. 융건릉은 화성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며, 정조의 효심이 깃든 유적으로 유명합니다. 입구에서 융릉과 건릉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아름다운 수목들로 둘러싸여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전시관에서는 두 능의 조성 과정과 왕실 가계도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9. 화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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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의 북쪽에 위치한 수문으로, '무지개 문'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수원천을 가로지르는 7개의 수문 위에 누각이 건립된 독특한 구조로, 수원 8경 중 하나인 '화홍관창'으로 꼽히는 명소입니다. 한양도성의 청계천 오간수문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 시설은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실용적 기능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화홍문 미디어아트쇼'가 진행되어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화홍문에 투사되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은 오후 7시 40분과 9시에 진행되며, 화홍문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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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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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는 조선시대 사찰로,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1790년(정조 14년)에 창건한 유서 깊은 절입니다. 원래는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창건된 갈양사였으나, 정조에 의해 중창되면서 '용주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반 사찰과 달리 사도세자와 정조의 위패를 모신 호성전이 있어 왕실 사찰의 특징을 지니며, 여느 사찰에는 없는 홍살문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특히 용주사 내의 대웅보전은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며, 효행박물관에는 정조가 하사한 동종 등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처님의 신체적 특징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불상이 있어 불교미술사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융릉과 건릉을 함께 둘러보면 정조의 효심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관광지입니다.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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